토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아직까지 너무 충격이고 이해가 안되서요ㅠ
밥주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치즈냥이예요
치즈냥이 한두달전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오며가며 보니 2마리 더라구요
사료랑 생선이랑 주면 항상 밥먹으러 오는건 엄마치즈냥만 왔구요,,
밥그릇 놔둔곳을 제가 건물 3층높이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곳인데..
토요일에 쟤네들이 밥을 먹었나? 하고 봤는데,,,,,,,,,,,,,
어떤새끼냥이,,,,,,,,, 뻣뻣하게 굳어서......... 누워있떠라구요ㅜ
분명 전날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죠.........
그 아기냥은 밥먹으로 한번도 온적없던 아이였고,,,,, 이제 막 자란것 같던데,,,,,,,,,,,,,,,,,,ㅜ
위에서 쳐다보니.. 이미 얼굴이.. 부패되었더라구요,,
몸이 막 떨리고 가까이 갈 자신이 도저히 없고ㅠㅠ
이 더운날씨에.. 쟤를 저기에 저렇게 두면 안될꺼 같고 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치겠는거예요ㅠ
인터넷 찾아보니.. 다산콜에 연락하라길래 연락했구요..
전화했더니.. 1시간도 안되서 아저씨가 오셔서.. 치워주셨어요ㅠ
눈물이 나더라구요ㅠ 미안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고,,,,,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그 아기냥이 왜 거기까지 와서, 죽어있었을까요??
죽어있는 방향도, 밥그릇쪽이 아닌. 밥그릇을 등지고 누워있더라구요
(밥그릇놓는곳이 한쪽은 막혀있거든요)
건물과 건물사이 틈에 밥을 놔뒀는데.. 딱 거기와서 죽었는데......
엄마치즈냥이가 물어다 논걸까요??
몸 어디 한군데 다친 구석 하나 없던데............
한편으로는......무서워서 내가 내손으로 거둬주지 못한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
걔가,, 왜 거기와서 죽었을까요? ㅠ
사실....... 앞으로 또 그런일 있다면.. 어떡해야되나요? ㅠ 아까도 그 장소에 밥그릇 치우고,, 밥주고 왔는데.
솔직히.. 좀 무서워요ㅠㅠㅠㅠ
다산콜아저씨께서도.. 여기서는 건물과 건물사이라,, 개인사유지다.. 여긴 우리 소속이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