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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몰리는 이유
게시물ID : sisa_592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2
조회수 : 1327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5/05/12 01:22:14
 
문재인이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재인이 그들의 밥그릇을 지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인도 생활인이다. 문재인은 정치 안하고도 잘 먹고 잘살수 있다. 박원순도 그렇고 그들은 원래 본업이 변호사 였지만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정치를 한거고 동교동계 혹은 김안세력 또는 조경태 같은 세력들은 자신들의 밥그릇과 정치적인 영달을 위해 정치를 한거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지금 주승용이 저러는건 자기 밥그릇을 지키고 호남 기득권 세력을 지키려는 발버둥인 셈이다.
 
지금의 이 모습은 노무현의 탄핵이 오버랩된다. 노무현의 탄핵 당시 지켜주던 사람들은 유시민과 국민들 덕분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민이 문재인을 지켜주지 않으면 문재인은 나가리 된다. 문재인의 지지세는 매우 약하고 친문 친노 세력이 없다. 원래 깨끗한 물에는 더러운 고기들이 살수 없는거다.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들은 항상 부패하고 무능한 사람들에 비난받는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기가 먹고 살고 그래야 자기 정체성에 의심이 가지 않거든. 솔직히 자기 자신을 속이는 짓을 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무덤을 파고 있다.
 
호남정치 복원? 그게 가능하냐. 인물이 있냐 조직이 있냐 돈이 있냐 호남정치인중에서 김대중 처럼 능력있는 정치인 있냐? 김대중처럼 능력있는 정치인있다면 문재인까고 그를 지지하겠다. 김대중은 미국도 좋아했고 중국도 좋아했다. 전 세계 정치인들이 악수한번 해볼라고 그랬던 인물이다. 그리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양반이고,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김구 다음으로 존경 받고 우대받아야 할 인물이 김대중이다. 김대중처럼 현금동원 능력이 있냐 조직이 있길 하냐 김대중의 언변과 지식이 있느냐 김대중의 식견이 있긴 하냐?
 
호남에서 그래도 머리 돌아가는 축이 천정배 정동영이 이었는데 개네들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서 당을 헌신짝 처럼 버렸다. 솔직히 천정배 정동영 학벌도 좋고 경력도 좋았다. 하나는 통일부 장관 하나는 법무부 장관. 정동영은 정동영계라고 부리는 압도적인 세를 과시한적도 있었고 정청래는 최후의 정동영 계였다. 정청래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더라. 자기는 정동영계였다고.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희대의 영걸이었고 현실적인 정치인이었다. 김대중은 매우 현실적인 정치인이었고 싸우지 말아야 할 상대는 안싸우고 자꾸 포용하려고 했었다. 왜냐 그때는 조중동이 더 막강했고 한나라당 협조가 아니면 법안하나 통과 못시켰다. 김대중이라는 인물이 거대한 영남의 벽에 막히면서 어쩔수 없이 김종필 손잡고 박태준 손잡고 그렇게 산거다.
 
근데 천정배나 정동영이 김종필이나 혹은 박태준 정도의 동맹자를 찾을수 있나? 문재인은 가능하다. 문재인은 그래도 떨어진 친구들이지만 송인배 문성근 김경수 김정길 정영훈 등이 있고 김두관 정도의 동맹자를 찾을수 있으며 충청도에서는 안희정이라는 강력한 동맹을 찾을수 있다. 전라 충청 경상을 아우를수 있는 존재인데 천정배나 정동영은 그정도의 표의 확장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천정배 정동영의 확장성은 기껏해야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서울 일부 경기도 일부 뿐이다. 자신들을 위해 돌아갈 조직이 별로 없다는 거다. 영남이나 강원도에서는 필패다.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 힘들다. 일단 새정연 자체가 조직과 돈이 딸린다. 새정연이 백번 뛸거 새누리가 열번 뛰어도 새누리가 이긴다. 새누리는 통 - 반- 장까지 관리하는 무서운 당이다. 그런 당과 겨뤄서 근소한 차이로 떨어진게 문재인이다. 내가 새누리라면 문재인을 제 1타겟으로 놓고 문재인만 조진다. 내가 새누리당 선거 참모라도 그렇다.
 
지금 완전히 문재인은 포위 된 상태다. 새누리 + 호남 기득권 세력 + 김안세력. 이들의 협공 공격이 시작된거다. 왜냐 ? 문재인을 흔들어야 먹을게 나오거든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된거다. 새정연이 지금 껏 왜 새누리처럼 혁신하지 않앗느냐고 물으면 그래도 되거든. 호남에서 나고 자란 누구 누구에요. 그러면 찍어주잖아. 문재인은 영남 한복판에서 죽으러 가는데 안철수는 노회찬 지역구 가서 힘들이지 않고 의원뱃지 달자나. 호남 기득권 세력들은 호남의 여당행세하면서 새누리 영남 정치인들이랑 형님 아우 하면서 서로 딜해가지고 토목예산 서로 갔다가 쓰고 내가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했네 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루고 살잖아.
 
그들은 대립한 척하지만 사실 대화가 통하는 집단이다. 몇 십년동안 같이 정치하면서 밥 같이 먹고 이해관계가 달라질때만 싸울뿐 정치 대의하고는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다. 그들에게 결여된 건 서생의 문제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상인의 현실감각만 남아있는 상태다. 김대중 김근태 노무현 삼자 중에 한 사람이라도 살아있었으면 당이 이런 꼴을 하고 있는데 보고만 있었을까.
 
김대중은 동교동계 불러다가 야단 치면서 격노했을거고 김근태도 민평련계 소집해다가 격노했을 거고 노무현 역시 친노라고 불리는 노무현 계열 정치인들 데려가다 격노했을 거다. 지금 위기다. 왜? 같이 침몰하니까.
 
지금 총질하고 문재인을 밀어내면 당은 사분오열된다. 반대로 문재인이 버티면 그래도 재기의 기회라도 얻을수 있다. 다들 착각하는 것이 새누리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거 같다. 문재인을 중심으로 해도 맥시멈이 150석 중후반이다. 재네들은 그냥 놀아도 160석은 거뜬한 애네들이다. 새정연과 새누리의 비대칭을 너무 과소평가한다. 그리고 김안세력이 심어놓은 세력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안철수 인기? 광주사람한테 물어봐라 .광주시장 선거때 안철수 헛발질 때문에 이가는 사람 널렸다. 천정배 정동영? 다음 총선때 나가리 될 가능성 높다. (이미 정동영은 나가리지만)
 
박주선 ? 동구에서 박주선이 닭을 지지하셨다가 지지자들이 난리를 피우고 돌아간 뒤에야 비로소 지지 철회했다. 그거 동구 사람들이 다 기억하고 있다. 박주선도 나가리 될 가능성 높다. 지금 그들이 잘못 계산하는게 문재인 총질하면 자기들 핫바지 대표 들어서면 자기들이 의원 해먹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천만에 말씀이지. 오히려 문재인 바지가랑이 붙잡고 문재인한테 싹싹 빌어야 다음 총선때 의원되는게 유리하지.
 
문재인은 솔직히 아쉬울게 없다. 문재인이 뭐 권력때문에 정치시작했나? 문재인이 정치를 시작한게 된 계기는 노무현 덕분인거다. 노무현이 죽지 않았으면 문재인은 변호사 하면서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면서 행복하게 자기 식구들이 오순도순 살 사람을 노무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끌어온거지. 그리고 문재인은 어땠나. 다른 사람들은 말로만 나불거릴때 밀양으로 세월호로 찾아갔다. 근데 만만한게 문재인이라 문재인보고 책임지라고 난리다. 다 문재인 탓이래. 문재인이 무슨 청와대 처럼 권력을 가졌나 돈이 있나 가공할 인맥이 있나
 
문재인이 그냥 야당 대표일 뿐이야. 문제가 생기면 여당 대통령한테 따져야 하는데 문재인 더러 해결하라고 해. 문재인은 대통령인가 ? 그리고 박원순한테도 말 난리쳐 그짓 닭한테 했으면 차벽치고 경찰들 왔을거다. 냉수먹고 정신좀 차려라. 당이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뻔한거다. 자민련 처럼 사라지는 거야. 그것도 흡수되서. 지금 천정배 박주선 난리치고 있는데 다음 총선에는 아주 힘들거다. 왜 그런 예상하냐고?
 
일년동안 천정배와 박주선이 하는 행동들이 가관일거 같아서. 그거 다 지켜보고 있는 눈이 한둘이 아니다. 정치인이라는 직업이 어려운게 거기에 있다. 내가 어디서 밥을 먹고 술을 먹고 차를 마시고 돌아다니면 누군가는 다 보고 있거든. 그게 여론 바람 타면 무서운 거거든. 문재인은 지금 이 번 고비만 잘 남기면 잘 된다.
 
한줄요약: 지들이 잘해서 의원뱃지 단줄 아네 니네들 문재인 나가리 되면 니들도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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