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공식적인 선거 캠프 사무실 외에 불법 선거 캠프를 비밀리에 운영했던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특히 이곳에서 일반적인 선거유세 작업은 물론, 불법 SNS 활동을 비롯한 대선자금 모금까지 이뤄졌다는 내부 핵심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대선 당시 박 후보 캠프의 선거조직과 자금을 총괄 관리했던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현 부산시장)이 비밀 캠프 운영에 관여했으며, 이 조직의 총괄관리는 '비서진 4인방'의 맏형으로 통했던 고 이춘상 보좌관이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강대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켰던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송재국 KT샛 사장 역시 이곳에서 선거 운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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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