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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주승용 그리고 주승용의 계산
게시물ID : sisa_591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5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5/10 03:09:20
 
주승용 친노 패권주의 운운하고 제갈량 공개 공정 공평 말 했는데 제가 받아들이는 뜻은 이겁니다. 우리가 호남당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겠는데 그리고 나와 가까운 동교동계나 호남정치인이 대표가 되어야 하는데 혹은 동교동계나 호남정치인의 뜻을 이어받는 사람들이 대표를 해야 하는데 문재인 너 영남 민주당이 아니냐. 너 영남 노무현 따라서 정치 시작한 놈 아니냐. 우리는 김대중 따라서 만든 당이고 우리가 주류다. 너 뭐냐 나가라. 이 소리에요. 다음 총선때 호남 동교동계 따라서 공천주고 싶다. 우리 밥그릇 지키고 싶다. 이거에요.
 
만약에 아주 가정이지만 문재인이 친노 패권주의를 주장할 힘이라도 있었으면 주승용은 친노라는 프레임 자체를 못꺼냅니다. 솔직히 말해서 문재인이 가동할수 있는 카드는 별로 없습니다. 최대계파의 수장 ? 새정연의 최대계파는 친노가 아니라 호남주류로 대표되는 동교동계 박지원 주승용 이쪽이에요. 호남 서부 라인과 호남 동부라인 정치 계보가 다르긴 하지만 그쪽 계파가 가장 강력합니다. 그쪽이 새정연의 주류고 그쪽이 모든 걸 결정하는 구조에요. 문재인은 그냥 당의 얼굴만 맞고 있을뿐이지 실질적인 힘은 그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문재인이 가지고 있는건 조직이 아니라 문재인 자체가 가진 힘이죠. 사법고시 차석 노무현 정신 계승자 야권 최대후보 이런 것들 지명도는 높지만 실제적인 권력은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김한길 안철수 보다 실제적인 힘이 떨어지죠. 김한길은 당을 장악하고 운영하고 조직을 굴려본 경험도 있고 조직도 상당히 좋은데 비해서 문재인은 무슨 조직이 얼마나 있나요. 문재인이 친노라는 당이 잇었다면 문재인이 미쳤다고 웃으면서 주승용 봐주고 있습니까.
 
주승용은 친노라는 프레임을 이용해서 문재인을 잡으려고 했던거고 문재인은 안잡힌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문재인은 사면초가 속에 잡힌거라고 생각하면 되고 속된 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죠. 문재인의 수족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 문재인의  수족이 있었다면 문재인은 세월호 단식 할때 참모들이나 측근들이 졸라 말렸을 겁니다. 의원님 그거 해봐야 아무 소용이 안됩니다. 근데 문재인 정청래는 그냥 했어요. 인간이 그러면 안된다고.
 
제가 봤을때 문재인은 졸라 바보에요. 생각해봐요. 야권 최대 득표를 한 대통령 후보고 국민들이 바라보는 지명도라는것도 있고 힘을 발휘할 능력과 지력도 있는데 이 양반은 자기 권력을 스스로 나눠주고 있다니까요. 김한길 안철수는 한명이라도 자기 사람 심으려고 전략공천 하고 막 당내 조직에 자기 사람 심고 그러는 판국에 이 양반은 주승용 말리려고 나가고 있어요. 아놔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유시민이나 김두관은 주승용 모가지 치려고 난리 부르스를 쳤겠죠.
 
주승용은 그냥 문재인이 졸라 만만한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김대중 반절 정도의 힘만 가졌더라도 당내에서 어떻게 그럴 소리를 할수 잇어요? 김대중 시절에 동교동계 가신들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김대중은 야 내가 니네들한테 뭐 못해준게 있냐. 니들 밥먹여주고 재워주고 챙겨주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도 세워주는데 니들이 내앞에서 까불어? 어디 한번 맞좀 볼래? 심지어 공천문제 한번도 제기도 못했습니다.
 
주승용이 하는 말은 그냥 간단합니다. 너 나가. 그 자리 우리 측 정치인이 할게 당내 조직은 우리가 맡을거니까 당 얼굴 마담이나 해라.
 
이러니까 총선 대선 지는거에요. 솔직히 문재인이 당을 개혁하지 못하고 당내 이 떨거지들 청소 못하면 죽는겁니다. 많은 호남 유권자들은 새누리와 같이 지역주의 망령에 빠져있습니다. 내집안 내씨족 내고향 혈족이 아니면 표 안줘요. 당내 조직 운동원들 안돌리면 표 얻기 힘듭니다. 그리고 누가 정책 정강 살펴본줄 알아요? 그리고 당내 조직 구성도 하나 펼쳐보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고 자기 국회의원이 누군지 군수가 누군지 시장이 누군지 모르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어요.
 
문재인이 친노 친문이라는 허상 자체가 없으니까 요 모양 요꼴을 당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아주 편합니다. 당내에서 친문은 없어요. 솔직히 친노 친구들 다 나가리 된줄 오래고 친노 좌장이라고 불릴만한 김정길 정치인 은퇴하고 우동집 하고 있다 합디다. 기가 막혀서 솔직히 노무현 친구들은 많았어요. 왕수석 문재인 경호실장 유시민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 등등 근데 문재인은요? 미안하지만 문재인은 친구가 없어요. 과거 친구들은 정계은퇴하거나 밥집하거나 방송하고 있고 아니면 강연이나 하고 당기고 문재인 혼자 외기러기로 고군분투하고 있는겁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가고 이것이 나의 운명이다. 어쩔수 없이 머리 들이박고 억지 춘향이 식으로 웃어가면서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부인도 펑펑 울고 새누리는 저놈 어떻게 보내버릴까 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고 문재인의 삶의 질은 정말 최악일겁니다. 호남계는 우리는 주인. 너는 얼굴. 이거고요. 그런식으로 선거 치루니까 만년 2등당 쳐하시는거죠. 새누리가 저렇게 헛발질 쳐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문재인은 좀 변해야 하는거에요. 문재인이 당하는거 보면 저 사람은 저러다가 제명에 못살텐데 싶어요. 솔직히 지켜보는 나도 보는 것만으로 힘들어 보이는데 가족들이나 문재인 본인은 정말 죽을 맛입니다. 보궐선거 주승용 탓이죠. 지가 광주 책임자인데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이지만 조직을 통솔하는 책임자는 자기였어요. 만약에 김대중 시절에 주승용이 친dj 패권주의 덕택에 선거 패배했습니다. 불공정 비공개 불공평 했습니다. 우리 모두 사퇴합시다. 그러면 한화갑이나 권노갑이 이런말 하죠. 니가 뭔데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냐고 니가 선생님 앞에서 죽을 라고 용을 쓰는 구나 니가. 주승용은 얼굴도 못들고 dj 가 훈시하는 말 들으면서 자네 이따위로 할텐가 하면서 조용히 고개 숙이고 서서 있었겠죠. 기라성 같은 동교동계 선배들이 전화오고 당 조직 운동원들이 뭐하러 그 따위 말 하냐고 찾아오고 dj 지지자들이 집앞까지 찾아가고 의원 사무실 찾아가고 난리 부르스를 떨어겠죠.
 
근데 동교동계 선배들이나 박지원이나 조용하고 오히려 주승용을 지원하고 문재인 사퇴하라는 여론을 만드는 겁니다. 왜 ? 당내 조직을 계속 잡아야 총선에서 밥줄 안끊길거니까. 총선 당공천 못 받고 싸우면 상당히 불리합니다. 아무리 새정연이 호남민심에 떠났다 하더라도 김대중이 만들고 노무현이 만든 피땀을 기억하는 대중들이 아직도 많아요. 그래서 자꾸 건드는 겁니다 .다음총선때 우리 밥그릇 찾을라고.
 
한줄요약: 호남 기득권 세력이 계속 문재인 총질한다. 문재인 빨리 힘갖추고 세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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