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탙인 듯 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했는지 좀 봐주셨으면 해서요.
며칠 전에 배달 도시락을 시켰거든요?
코다리랑 수육을 먹고 싶어서 시킨 도시락이었어요.
그런데 배달 도착해서 열어보니 ,
수육이랑 코다리는 없고 만두랑 윙봉이 들어있었어요
도시락을 잘 시켜먹지 않아서 메뉴가 조금 바뀔 수 있는지 궁금해서 본사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불만 탭이 아니라 문의 탭에다가요.
그랬더니 본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어디 매장인지 묻고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 이러더라고요.
잘 해결됐다는 생각이 들 찰나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요.
아주 화난 목소리의 남성 분이었습니다. 사장님이라 하면서요.
.여기서 장사를 몇 년째 했지만 본사에서 연락온 적이 없었다. 가게에 전화를 했으면 될 일을 왜 키워서 가게 힘들게 하느냐' 이러면서 쏘아 붙이더라고요.
이어서 '젊은 학생들이 수육, 코다리보다 윙봉이랑 만두를 좋아하니까 생각해서 대신 넣은거다. 그런데 어찌 신고할 수 있느냐' 이러시더라고요.
'집 앞에 왔으니 당장 나와라, 당장 환불해주겠다. 손님 같은 사람한테 우리 가게 음식 팔기 싫다.'면서 계속 나오라고 했습니다.
전 사장님이 계속 나오라고 다그치니까 그냥 안나가겠다고 버텼습니다 계속 안나간다고요 이걸로 몇 분을 말씨름하다가 사장님이결국 돌아가셨는데요.
(환불은 안 받았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