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일 지난 후 면접이라 그런지
면접관이 누구 찍었냐고 물어보더군요
당당하게 2번 문재인 뽑았다고 했습니다.
면접관? 웃고 마시더군요. 1번? 그것도 아니면 3번 뽑았냐면서 제 대답은 무시하시더이다
2번 뽑았다고 끝까지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아마 저 떨어질겁니다. 여긴 부산이니까 ㅋㅋㅋㅋ
그래도 전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제 신념으로 결정한 저의 대통령이니까요.
지금 집 돌아오자마자 펑펑 울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
면접보는 날이라고 화장도 빡세게 했는데..
경상도 사는게 한번도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너무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