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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근무하는 곳과 달리 비슷한 공장을 다닌 동생의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지역이 어디인지는 일부 생략하며 동네는 대충 어디인지 왜 그만뒀는지등의 내용만 적겠습니다.
P.S 모든곳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대충 왜 이렇게 됬는지의 과정만 적겠습니다.
일단 동네는 공장 지대라고 보면 됩니다. (동네라고 하나, 사람이 없고 대부분이 외국인 or 40대 이상의분들..)
생산하는건 "냉동 우동 (중화 짜장면, 메밀면, 칼국수등..)" 공장이란거죠.
보통 식품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렇지만 떨어지거나 이물질이 묻거나 하면 폐기 처리해야잖아요 ?
예를 들면 일부 땅에 떨어진거나 식품에 검은게 붙는다든지.. 용기 찌꺼기가 붙는다든지등이요.
그런데 유독 심한게 있긴 합니다.
문제가 뭐냐면 위생 검사분들도 있지만 사무실 사람이나 일부 손님들 (다른 회사에서 오는 분들을 가리킴)
이 와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담는지등 현장을 보고 갑니다.
그 중에서도 문제가 있는건 몇달에 한번? 씩 오는 위생 검사를 할떄가 문제인데
사무실 사람과 담당분이 직접 면을 담는 기계 & 면을 담는 원반에 "알코올" 을 뿌린 상태에서
사원들은 그대로 포장하고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평상시 근무때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손님들이 아니여도.. 바로 옆에는 외포장 (박스) 로 가는 길목이 있다보니..
사무실 사람 & 사원들이 지나가는것만으로도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틈날때마다 바닥청소해도 이건 답이 안나옵니다.)
바닥에 구정물이 안나올려야 안나올수가 없는데 떨어진것중에선 "면이 바닥에 안 닿은건 그대로 써도 된다" 라는 지시로
폐기해야할것을 포장하는 보기 안좋은 모습을 봤단거죠..
처음에 이것도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는걸 방지할려고 해당 몇 부분에는 설치는 되서 그나마 안떨어지지만..
그래도 바닥에 떨어지는건 떨어집니다.
이걸 그대로 마트나 다른데에서 판다고 가정하면.. 고객들은 "위생은 되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가져가겠지만..
실제론 위생이 거의 완벽하게 됬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 이후로.. 동생은 알코올까지 뿌린걸보고 퇴사를 하고 다른곳으로 간다고 알려주고 가더군요
또한.. 이 경우에서도 오래된 면 (방치되서 해동된것들) 을 그대로 포장해서 넣는 경우도 있다보니
면이 아닌 다른 냉동도 손을 안될거라고 말하고 떠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