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맨붕입니다 하..

일요일 응급실
월요일 입원에서 밤에 중환자실로 이동
현재 생명이 위독하신 상태이고
투석기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제작년 돌아가시며 남기신 유산 (빚도 유산이지요 ㅎ)
아직도 허덕이는 중에 직장도 없어져서
강제로 일당 노가다를 뛰는 중입니다

그런일은 없어야 겠지만
당장이라도 돌아가실 위기인데

당장 병원비도 감당이 안되기에
여기저기 알아보니 긴급의료대출이 있어서
구청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구청에서는 연말이라 전산이 안열린답니다
신청은 퇴원하면 못한답니다...

중간에 돌아가시면 퇴원못하고 기달리라는 건지?
그타이밍에 돌아가신게 운이 없는건지??

자기들도 전산으로 올려야 승인이 나는거라
방법이 없다 하네요

긴급한 상황인데 일처리는 전혀 긴급해 보이지 않네요
연말연초에는 돈없으면 아퍼도 안되는가 봅니다

연말에 이런 우울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은 아프지 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