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부터 시작해서 3gs 초기개통, 4s 거쳐서, 현재 6플러스까지. kt 아이밸류 요금제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처음엔 아이튠즈 그놈의 동기화 때문에 모든 걸 날렸어도 아이폰이 좋았어요. 혁신이었으니까요. 솔직히 그냥 간지나니까 시작한 게 아주 기능까지 미치도록 앞서가니까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그래요.
불편하다, as가 어렵다, 리퍼폰이 뭐냐, 다하는 애니팡 못해도 전 앱스토어 미국 일본 계정으로 더 잼난 거 많이 받아서 놀았어요. 콜 오브 듀티를 아이팟으로 처음 했을 때의 그 느낌은!! 디너대쉬를, 호텔대쉬를, 웨딩대쉬를 매일매일 알바하듯이 하고 스테이지 구매하는 맛이란!!!
6플 공홈서 125만원인가 주고 통으로 사서 유심 넣어 쓰니까 요금약정할인까지 해서 3만원이에요. 7 나왔을 때 흔들흔들 했는데 10주년 기다리면서 참았어요. 자꾸 터치 오류나고 조금만 추우면 뚝 떨어지는 배터리, 충전선 들고다니면서 얼마나 이뻐했는지 몰라요.
근데, 이번에 그냥 자꾸 이탈하고 싶어졌어요. 아이폰 x, 혁신이라면 혁신이지만... 왜 안 끌릴까요. 왜요왜요...
8도 그렇고, 음 그냥 가을이라 싱숭생숭하면서 이제 이이폰이랑 잠시 시간을 가져볼까 막 이러는 중입니다.
다녀올게요, 잠시요. 노트 8로 갈지 v30으로 갈지 모르겠어요...
그냥 한번도 써보지 않은 안드로이드들, 써보고 올게요. 다녀와서 역시 애플이에요, 구관이 명관이에요, 이럴 수 있겠죠? 아이폰 11, 12쯤 돌아와볼까 합니다. (9없이 이제 그냥 바로 11, 12 라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