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애플을 엄청 좋아하고 인정할 건 인정했습니다.
아이폰7 나왔을 때도 탭틱엔진 홈버튼 정말 숨은 혁신이라고 인정했고요
지금 페이스 아이디도 꽤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럼에도 잡스 철학이 담긴 아이폰이 그립니다.
잡스가 그랬죠. 전자제품도 예쁠 수 있다고. 우린 시장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잡스가 살아있으면 절대 카툭튀랑 탈모 디자인을 가만 냅두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잡스땐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못잡으면 지금처럼 타협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직원을 갈궈서라도 새로운 방법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아이폰4 밴드 안테나처럼요
애플제품의 매력은 폰이 몇백만원이어도 살 사람은 다 사는 거였는데.. 이제 뭐 그런 독단적인 메리트가 얼마나 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