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사람이 경기도에서 pc방 운영을 좀 크게 했는데,
요새 가게 내놨어요.
금연 문제로 손님이 많이 줄어서 가게 유지가 안된답니다.
금연하면 건강에 좋죠.
그러나 금연 문제는 근본적으로 개인의 기본권 아니던가요?
테레비로 오랜동안 선전을 하고 담배인삼공사를 유지하며 세금을 걷어오면서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면 곤란하다 보는데요.
건강을 생각한 것이라면 권유차원에서 할 수 있지, 이걸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면서 건강에 나쁘니 강제한다는 논리는
비민주적인데다가 앞 뒤가 안맞는 것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건강에 좋지 않은 사회적 장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다못해 주택가 주변에 널린 유흥업소와 마샤지샵, 향락업소. 주류판매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각종 유해물질을 생산해내는 공장과 여러 환경 오염 시설 등...
너무나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중은 피해자이지 자발적 원인 제공자가 아닌데 어째서 그 책임을 소비처인 대중에게만 돌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