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선거 결과에 한숨만 쉬다가...
뭐 이럴 거 알았지만, 천 씨와 정 씨 아저씨가 말아먹을 거라고 진즉에 알았지만...
1년 전에 선 본 아가씨 기억나서 그 썰 적어봅니다.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 나오고 경력 4년차 여성이었는데,
뭐 자연스레 정치 얘기 나오고...
해맑게 물었지요. 대선 때 누구 찍었냐구, 왜 찍었냐구..
박근혜 찍었다고 하대요.
이유는?
놀라지 마십시오.
같은 박 씨라서....
여기 부산입니다.
대학 나온 여성이 이렇고, 초등학교 나오신 저희 어머니는 평생 야당만 찍는 이 신비한 부산....
뭐 그렇다구요.
정치의식은 가치관이고 세계관인데
제가 본 선이 그냥 일회성 만남으로 끝난 건 당연한 결과겠지요?
평생 솔로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