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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가 보통의 예능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게시물ID : thegenius_59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오븐구이
추천 : 12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7/14 00:36:04
시청자의 몰입정도가 굉장히 커요.
또한 플레이어들이 메인매치에서 우승하기 위해 선택하는 전략에는 자신들의 가치관이 담겨있고 그러기 때문에 같은 방송을 보고도 이렇게 해석의 여지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도 굉장히 몰입도가 커요.

예를 들자면 개인적으로 시즌1에서의 이상민은 김구라의 수족, 처세술의 강자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잘하는 건 알지만 콩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솔직히 얄미웠던 플레이어였죠. 근데 웃기게도 저한테 가장 깊은 여운을 남겨줬던 화를 딱 한회만 뽑으라고 한다면 전 시즌 1탈락의 이상민을 뽑습니다. 끝났어...하면서 웃었던 표정은 단순히 예능에서 떨어졌던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는듯 했고 저는 왜 지니어스 참가자들이 "지니어스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 지니어스는 인생과 같다"라는 말을 했는지 진짜 어렴풋이 이해가 갈거같더라고요. 시즌 1에서의 이상민은 쟁쟁한 학벌을 가진 사람들과 우수한 사람들속에서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살아있는걸 느꼈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이상민은 적어도 역대 지니어스 플레이어내에서 가장 ..뭐라해야되지 진실되게? 진실하게 플레이한사람들중에 한명이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이번 탈락이 더욱 아쉬울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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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는 시청자들한테 단순한 예능이아닙니다.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을 치는 곳이기도 하면서 살아남기위해서라면 배신이나 통수,(절도와 같은 짓빼고는)...거의 모든것이 통용되는 게 지니어스죠

지난 주 김경훈씨의 플레이는 전혀 지니어스하지 않았습니다.
살기위해서 한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생징2개를 데스매치직행 티켓2장으로 바꿔버렸죠.
그런데 결국은 살아돌아왔으니 4화부터는 정말 멋있는 모습보여줬으면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아쉬워하는 이유중 하나는 메인매치 판을 흔들어버렸던 이상민의 부재도 분명 크니까요
자기을 증명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상민은 마지막까지 자기답게 떨어졌네요. 왕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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