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회사사람들 다박근혜찍는다고 저번부터 얘기했던터라 알고있었지만 전 다른사람 만류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문재인 찍고왔죠
근데 이게 왠 일?!
대선 얘기 나누면서 저한테 왜문재인 찍었니어쩌니 민주은 빨갱이 새끼들이니 어쩌니 넌투표 안한만 못하니어쩌니 아침부터 퇴근전인 지금까지도 그 소리 듣고 왔네요 어차피 저 혼자 싸움이니 괜히 이런일로 얼굴 붉히기도 싫고 웃으면서 자기소신껏 투표하는건데 왜그러세요^^?! 라고 얘기하고 찍소리도 안했는데 잊을만하면 문재인 욕하고 박근혜 찬양하고 하루종일 듣기거북하고 불편해서 일찍 퇴근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어요ㅠ 더웃긴건 알고보니 저말고도 문재인 찍은사람이 또 있더군요 문재인 찍고와선 회사에서 하도 말들이 많으니 그냥 박근혜 찍었다고 해버렸다군요 지금 생각하면 그쪽이 나앗을꺼 같기도 하네요 대충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나 지랄들 떨줄이야 저희 회사 부장이란 사람은요 박근혜 열혈지지자거든요 몇몇투표 안한 사람들한테도 근무시간중에 투표소 억지로 보내서 박근혜 찍으라고 강요하고 오는 업체 사장님들한데도 투표했냐고 박근혜찍었냐고 물어보질않나 나 원 쪽팔려서.. 사실 전 문재인지지자는 아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근혜보단 낫겠다 싶어서 소신껏 투표한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