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품이랑 여성용이랑 성분에 별 차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곧장 어머니의 화장대를 수색했지요.
제 피부가 건성이라서 로션을 사려던 참이었는데, 역시나 새 화장품에 밀려 안쓰시는 수분크림이 있더라구요.
발라보니 좋았어요. 쫀쫀하니.
문제는 지하철에 타면 항상 맡을 수 있는 어머님들 특유의 화장품 향기가 난다는 것!
글을 쓰는 지금도! 들숨 한번에 향기가 확 몰려오네요.
여자분들이 느끼시기에
남자에게서 어머님의 향이 나면 좀 아니다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