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 여러분,
총 5번의 자전거 분실을 겪고 난 후, 자생무상을 느끼고 하이브리드로 소박하게 살아보려는
민아는 피고ㄴ....아니 미남은 피곤해입니다.
오늘은 코스 하나 공유해 볼까 합니다.
오유 자게분들이라면 자신만의 완소코스 한 두개정돈 마음속에 여(남)친 대신 자리잡고 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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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 달 전에 헤어졌어요
짜증나
험험
음
암튼, 서울 서남권에 거주하시는 자게분들을 위한 코스 하나 투척
대충 코스를 말씀드리자면,
도림천 -> 삼성산길 -> 경인교대 -> 석수역 -> 안양천 -> 신도림 순환코스
'안양천과 업힐을 동시석권하고싶은 자, 떠나라' 코스입니다.
네이년은 27KM에 소요시간 1시간 51분을 찍어주고 계시네요
경유1 ~ 경유2 까지가 업힐코스입니다. 짧습니다. 참 쉽죠?
제가 이 코스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1. 적당한 거리에 순환코스이므로, 왔던길 다시 되돌아가야한다는 부담이 없음.
2. 신림에서 삼성산으로 올라가는 산기슭길이 그닥 빡센편은 아니라 업힐 입문으로 적합.
뭐 단점이라면....
도림천길이 도로 아래로 있어서 지하수냄새가 좀 난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ㅎㅎㅎ
서울대, 고시촌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도 보며 학구열을 불태울수도 있고(근데 유흥시설 겁나 많음 ㅋㅋㅋㅋ)
다운힐 하면서 입 벌리고 좋은 공기 함냐함냐함 할 수도 있는 매력적인 코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ㅎㅎ
후레쉬 에어와 함께 날파리도 단백질 보충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1석 2조!
매일 비슷한 코스에 식상하신 분들은 한 번 다녀오세요 ㅎㅎㅎ
오다가다 어정쩡한 하이브리드 타고 되도 않는 업힐하고 있는 잘생긴 20대 후반의 남자의 후광이 비친다면, 접니다.
상큼하게 안생겨요 외쳐주세요.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 사.......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