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이 DVR(CCTV 영상 저장장치) 바꿔치기와 CCTV 영상 파일 조작 등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제기한 모든 의혹들에 대해 ‘증거 없음’ 결론을 내리고 지난 10일 석 달간의 수사를 마감했다. 이에 대해 사참위는 “납득하기 어려우며, 향후 특검 수사 내용을 검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금번 특검이 내린 결론의 근거를 분석한 결과, 사참위의 조사와 판단 과정이 합리성을 크게 결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참위가 남은 10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진상규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조사의 관점과 방식 등에 대한 내부 재정비가 절실해 보인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813173002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