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가수분들 노래를 들어 보면서 한 번 소개식으로 정리를 해 보고 싶었는데요.
그걸 이제야 해 보게 되네요ㅎㅎ
어쨌든 처음으로 소개할 가수는 이수영씨입니다.
4차원 멘탈과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는데요.
사람들은 '이수영' 하면 특유의 밀고 당기는 음과 어우러진 동양적인 음악들을 생각하는데
사실 처음부터 그런 음색을 낸 것은 아니랍니다^^
위 곡은 이수영 1집 I Believe의 수록곡인 Good-Bye My Love인데요.
위에서도 들어 봤듯이 특유의 밀고 당기는 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I Believe'라는 노래에서 그런 음색을 사용함으로 사람들이 반응이 좋자 그대로 그 창법을 이어 나가셨죠.
첫 데뷔 앨범으로 괜찮은 성과를 거두면서 2집, 3집 쭉 내시다가...
4집 My Stay In Sendai의 수록곡인 '라라라'가 포텐 터지면서 제 17회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았죠.
이로인해 이수영씨는 '발라드여왕'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답니다.
게임 파이널 판타지 10 ost에도 참여하고 라디오 방송,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상을 휩쓸며다른 티비 프로에도 출연함으로
특유의 4차원 멘탈을 마구 내 뿜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전성기를 꾸준히 이어가셨죠.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시면서 2003년...
당시 타 방송사에서 이효리씨가 대상을 휩쓸었기 때문에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도 이효리씨가 받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5집 This Time 수록곡 '덩그러니'로 이수영씨가 받게 되었죠.
본인도 예상 못했는지 울음을 펑펑 터뜨리시면서 앵콜곡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네요ㅎㅎ
연이어 2004년 10대 가수가요제에서도 6집 The Color's Of My Life 수록곡인 휠릴리로 또 한번 대상을 받게 됩니다.
여자 가수로서는 2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은 여성 가수는 이미자씨 밖에 없었는데요
그 뒤를 이어 이수영씨도 명단에 올랐으니 대단한 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런 빛나는 삶 뒤에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일찍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소녀가장이 된 이수영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불러 그 노래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여러 곳에 데모테이프를 보내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온 이수영씨께 박수를 드리면서 마저 글 쓰도록 할게요ㅎㅎ
7집 Grace, 8집 내려놓음, 9집 DAZZLE으로도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시던 중 2010년 10월.....
31세의 나이로 회사원 남편분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ㅎㅎ
결혼과 함께 활동도 뜸해져서 어느새 '발라드 여왕' 이수영은 사람들 머리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약 3년만에 드라마 ost와 여러 가수들 피처링으로 컴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이선희씨의 인연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연 당시 1위를 했지만
3년만의 컴백이라서 그런지 불안한 음정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혹평을 받았죠.
하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셔서 목소리가 점차 되돌아 오자
나가수 시즌2 역대급이라고 불리는 Tish Hinojosad의 Donde Voy로 사람들의 논란은 잠재워졌죠.
이 방송 이후로 SNL코리아 등 여러 방송들에 출연하시고
10집 앨범 작업 진행중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답니다^^
마지막으로 이수영님이 피처링 하신 아웃사이더의 슬피우는 새를 들으면서 이 글을 끝내볼까 합니다ㅎㅎ
오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 보려고 하니 많이 힘드네요;;
(2시간 걸림)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를 이렇게 제 손으로 정리를 하고 소개를 하니 마음만큼은 뿌듯하네요ㅎㅎ
반응이 좋으면 다음번에도 이런 게시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더라도 오유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가수도 댓글에 적어 주시면 추천순으로 해 보도록 할께용ㅎㅎ
이상 부족한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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