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께 맛있는 음식 드리려고 한 숨도 못자고 서빙하고 있네요.. 진짜 발바닥 터질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이 느낌임.. 할머니 떠나 슬픈 감정 추스리기도 전에 바빠서 슬퍼할 겨를도 없다가도 잠시 쉬면 할머니 생각나고 하루에 감정기복이 심하게 왔다갔다 하니까 멘붕의 연속 잠도 제대로 못자고.. 으아.. 그냥 너무 힘드네요.. 저는 이런데, 우리 아빠 마음은 어떨지.. 그냥 우리 할머니, 행복하게 사셨다가 가신건지, 그곳에선 좀 더 마음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뿐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