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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놀러갓다가..
게시물ID : menbung_58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젊은약쟁이
추천 : 7
조회수 : 18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07 02:12:30
어제 가족 나들이 겸으로 외도를 가서 본 얘기를 하고 싶어서..

외도 정말 꽃도 많고 너무 이쁘더라구요
가족들 나들이 어린이날이다보니 애기들이랑 오신 가족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구경하면서 올라가는중에 본 어머니들..

꽃밭에 줄 쳐진 공간에! 
애기가 들어가서 꽃을 꺽든 말든 oo아 여기 봐바 엄마봐바 하면서
어머니들 사진찍으시는데 애기이쁜거 알지만 정말 그런 행동들은 눈살 찌뿌려지더군요.. 옆에서 보고 애기 꽃꺽는다 해도 듣지도 않고
갓난애기 품에 한명더 있는데 그 애도 그렇게 크겟죠..?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나무로 이루어진 터널같은 계단부분이 있더라구용
열심히 내려가는데 동생이 언니 여기 똥냄새난다 하자마자 
계단 구석에 기저귀가..ㅋㅋ..
대체 어디서 기저귀가시구 버리고 가셧는지.. 쓰레기통은 카페쪽 가면 있을텐데.. 거제 도착하시면 버리시던가 하시지..

참.. 아 이런게 모여서 사람이 싫어지고 애가 아니라 부모들이 싫어지는 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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