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히 말해서
잘 못 생각한 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해봤음
발단
게임을 진행하면서 2인 동맹 홍진호-이두희 or 3인 동맹 노홍철-은지원-이상민 처럼 믿을수 있는 조력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조합을 깨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사정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사실 여기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였음
다른 사람들도 경계하고 있고 시즌 1 경험이 있는 사람이 속해있는 강력한 동맹이였기 때문에
10명중 동맹을 제외한 나머지를 성득하면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생각이였음
전개
처음에 팀을 정할떄 임윤선 임요환 이상민 은지원과 같은 팀이 되었고
배신을 통해 3인 동맹중 1명을 떨어뜨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상대팀에게 딜을 함
여기서 조건은 '데스매치 지목자를 은지원으로 해라'
처음 생각했던 '동맹 처치' 라는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됨
첫번째로 팀의 조합
팀의 조합에 자신이 견제하는 3인조합의 2명이 속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했음
지니어스 게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있어야 유리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같은 팀 안에서도 이상민-은지원의 동맹이 굳건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음
둘째로 상대팀에게 딜을 할때 "전 오늘 은지원-이상민-노홍철 중 3명이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너무 쉽게 말해버렸음
그 말을 듣고 노홍철이 위기감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음
셋째로 자신이 얼마나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인지 판단하지 못했음
드래프트때 마지막에 뽑힐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고
자신의 팀중 가장 가넷이 많다는 사실을 잊은듯함
위기 & 절정
원하는대로 상대팀이 승리할 정보를 줬고 상대팀에게 은지원을 지목하라고 요구함
하지만 1대5 면접떄 이은결이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자신의 팀이 알아냄
결국 은지원이 지목 당했지만 은지원이 자신을 지목하면서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고
그 데스매치는 다른 사람들의 원조가 중요한 해달별 게임
사실 이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진심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였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거라 확신하는 3명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을 제외한
나머지 5명에게 정보를 최대한 얻었다고 생각해서 크게 잘못한점은 못찾겠음
티비로 보는 사람들이야
홍진호가 자신을 확실하게 도와줄지 알 지 못하고
노홍철이 자신이 가넷을 준다고 하는데도 배신 할 지 몰랐고
조유영과 이두희 유정현이 누구의 편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크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없다고 생각함
결말
노홍철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승기를 뺏기고
결국 최종 탈락하게 됨
노홍철이 배신할 가능성을 배제한 나머지 위험한 승부수를 던지고 말았음
분명 자기가 경계했던 동맹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자신의 모든걸 걸었음
분명 자신의 동맹임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의 정보를 믿지 못하고 여지를 남겨둔 은지원과는 조금 다른 행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중 딱히 누굴 응원하진 않았음
지니어스라는게
잘하면 무조건 살아남고
못하면 무조건 탈락하는 게임이 아니였기 때문에
은지원이 생각보다 초딩같지 않다는점과
이은결이 생각보다 강단있는 사람이라는걸 느낀 지니어스 게임이였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