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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8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르몽
추천 : 10
조회수 : 22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4/23 12:56:39
늘 이맘때가되면 두릅도둑이 기승을 부립니다.
이번에 저희 시댁 두릅밭이 또 다 털렸다네요
그것도 막 굵던 어리던 안가리고 막뜯어가서 올해 두릅농사도 망했답니다.
아니 왜 산에 그것도 비닐까지있는 밭 딱봐도 주인있는거로 안보이나?
그 전에 밭이 있는 산전체가 제 시아버지 산이거든요?
근데 두릅나무 음나무가 묘소주변부터 밭까지 심어져있는데 거기도 다 가져가면서 조상님 모셔진 분봉도 밟고 가고.
컨테이너근처에 비닐하우스로된 두릅밭까지와서 털고
돌아가다 산양삼들도 그냥 털어가놓고
막상 잡으면
산에 주인이 어딧냐 목에 핏대세우거나
시골인심 참야박하네 이거 몇개가지고 왜 그렇게 난리냐?
버럭거리니 와
가을은 고추나 무 배추를 털고
봄은 두릅털고..
도대체 왜 사유지 들어와 임산물 털고 쓰레기버리고 적반하장일까요?
그냥터는것도아니고 1톤트럭에 가득 실어가는
이런사람 여럿 오가면 그해 농사망해서 못살아요
이번에 다른사람이 죄다 칼로베어가서 우리먹을게 없지만
너희들이 좋아하니 두릅 택배로 보내셨다는데..
70대 시부모님 두분이서 얼마나 속을 썩이실지..
진짜 산에 있는거 막따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토리도 어느정도 봐주는데 밤이고 수박이고 상품성있는거 죄 베고 캐가면 농민들은 뭐팔아먹고사나요?
당신들 먹으라고 1년농사진줄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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