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배상청구' 제주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윤길옥씨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악몽은 현재진행형"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는데 여전히 그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둑한 하늘 아래 부슬비가 내리던 13일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하려다 다친 '의인' 김동수씨(56)의 아내 김형숙씨와 윤길옥씨(56)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화물차 기사였던 김동수씨와 윤길옥씨는 2015년 6월18일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나란히 의상자로 인정받았던 이들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414080708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