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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새벽3시에 우리집 창문 두드린 아줌마
게시물ID : panic_58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덕의꿀야
추천 : 27
조회수 : 491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10/14 05:23:52
"5년전이면 제가 18살 인데요.
 대충 저희집 설명을하자면 주택가이고.
 집과 집사이 길이있어서.대문앞 주차! 하고도 
차들이 슝슝 지날수있는 집이구요.집은 3층건물이고
저희집은 1층이라서.
대문은 따로없이 현관문이 대문이에요..!!
큰방엔 아주 큰 창이있어요..! 

그날은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이였어요. 동생이랑 제방에 
불켜놓고 이야기하다가 저는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갔는데. 제 방 바로앞이 화장실임에도 전 문열고
작은 볼일은 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희집 
현관문을 누가 두드리는 거 아니에요. 순간 소름이
새벽3시에 찾아올 손님도 없을 뿐더러. 쉬지않고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동생은 놀라서 아버지 
어머니를 깨웠어요 저도 현관문 앞으로 가서

"누구세요???" 이렇게 몇번 물어도 대답않하고
계속 문을 두들겼어요.  아버지도 묻고
결국 , 큰방 창문을 열고 아버지가 
" 누구시냐니까!!!" 이러니까 한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창문쪽으로 오시더니 

" 윗골목 영이엄만데 제가 지금 남편만니러 가거든요
돈좀 주세요 제가요 지금 많이 바쁘고요 애기도
아프거든요 만원주세요" 이말을 쉬지않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소름이 돋는게ㅠㅠ 저 태어날때부터 이집에서
살았는데 그 아주머니 생판 처음보는 분..
엄마도 아빠뒤에서 처음보는 분 같은데..
이러니까... 막 방범창으로 얼굴을 넣으시면서

" 아니 저 영이엄마라니까요??" 이러면서.. 계속
만원을 달라고 하시고... 결국 엄마가 창문으로
만원을 건내자 뺏어가듯이 돈을 가지고 뒷모습을
보이시며 그새벽에 길에서 

" 내일 또 올게요!!!" 이러면서 사라지심....

그말이 트라우마가 되가지고... 제동생과 저는
그다음날 자지도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보냈어요..

무튼 그날밤은...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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