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아를 접을까 고민중입니다.
최근에는 알람이 울려도 숟숟질 해야지 보단
아 알람이네..무시 해야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예전엔 아 알람이야!!!!!!! 으아아!!!!!!! 하던 짜증이 먼저 왔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해탈? 음 왔네. 이런 느낌이네요..
접기는 뭐한 것 같아서
밀아게에도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오유 친구분들도 구했는데...
이러면 미안하니까요.. 안들어가고 그러면..
우오오오오 풀도오오오올 같은 목표의식도 딱히 안 느껴지고..
제 안에서는 이미 반 접는걸로 결정 난건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이상하긴 한데 진짜 저를 제가 모르겠네요
또 밀아게는 계속 오고 싶거든요? 밀아게를 하기위해 밀아를 한다. 이 말이 솔직히 우스갯 소리는 아닌 것 같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활동한곳은 여기가 처음이라서
애착도 많이 가구요.. 밀아를 안하는데 밀아게를 들어오는건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막상 딱 접을려니까 미련이 남는다고 해야하나..
근데 게임에 잡혀사는 느낌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니기 보단 하고싶을떄 하고 싶거든요
제 마음 내킬떄 들어가서 요정 좀 잡고 나온다거나..
근데 이러면 친구분들에게 미안해져서 친구 정리 할까 하기도 하구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