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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방해했다는 사진과 글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15일 부산 서면역에 있었던 투표독려 캠페인이 박근혜 후보 유세에 참여한 뒤 귀가하던 새누리당 지지자들로 인해 중지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투표 한다', '안 한다'고 적힌 피켓에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였다.
이 누리꾼에 따르면 당시 행사는 비보이의 공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캠페인 장소에 고함을 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투표는 알아서 하는거지 이런걸 왜 하냐. 문재인 지지하는거 아니냐"며 캠페인 장비 등을 강제로 철거했다.
한 박근혜 후보 지지자는 여성 자원봉사자를 장우산으로 찌르며 "어디 여자들이 이런걸 하고 말이야"라고 외쳤고, 글을 올린 누리꾼은 "어르신이 지지하시는 분은 '여자' 아닙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 누리꾼은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젤도 발로차고 피켓도 부쉈는데, 경찰은 폭력적인 방해를 하는 사람들을 냅두고 나한테 신분증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