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사망, 사진작가 무리한 포즈 요구때문
http://news.nate.com/picture/2004/08/10/20040810_22_p00001.jpg> 화보촬영을 하다가 실족사한 슈퍼모델 출신 오지혜양(17·여고 3년)이 사진작가가 무리하게 요구하는 포즈를 취하다 물에 빠진 사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인터넷에서는 오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무리한 사진촬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선착장에서 숨진 오양이 화보촬영을 위해 사진작가(37)가 요구하는 포즈를 잡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양은 이날 바닷물이 종아리 중간부분까지 차는 선착장 끝부분에 서서 소품용 밧줄을 몸에 두르고 사진작가의 지시에 따라 포즈를 연출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 ‘evasky’인 네티즌은 네이버 게시판에 “잡지사에서 얼마나 심하게 일을 시켰으면 이런 일이 벌어졌겠는가. 안타까운 현실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김동은기자〉 너무 연예계에 안좋은일이 많이일어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