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이 본문은 수정된 내용입니다.
처음 써본 연차. 음 과감하게 3일을 질렀다.
11월에 사라지고 보상비가 안나오니까 얼른 써버리라는 말씀이 왜그리 고맙던지 ㅋㅋ..
무튼. 한국에 돌아오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살짝 기대했지만
그렇게 크게 바란건 아니었고.
보고싶던 영화
보고싶던 사람
먹고싶던 음식들
그리고 어.
ㅋㅋ.. 그냥 꿈 하나
휴가 출발하면서 세웠던 목적은
우리 주인님과 함께하는 골골타임과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그리고 6시간 이상의 잠
하-지-만
멍청하게 우리 주인님이 환절기만 되면
털을 오질라게 뿜어된다는걸 잊어서
비염이 왔다..... 코맹맹하고 머리도 어지럽고 안압도 올라가고
ㅂㄷㅂㄷ....
그 와중에 반찬하나 잘못 먹었다고 배탈까지.
난리도 아니다...
그래도
뭔가 불편하고
조금 아프고
힘들어도
그냥 마냥 좋은
집.
올해 나이가 서른이니
앞으로 4~5년정도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을것 같다.
좋은 아들노릇 열심히 해야지.
아마 이렇게 적고도
매일 늦잠자고
잔소리를 듣고
가끔은 부모님의 기분도 상하게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 액자에
고이 적어 담아둘거다.
동생이야 뭐 지 연애도 지가 잘 하고 사니까 내가 안 챙겨도 될거같으니까 빼야지
부럽다.... ㅂㄷㅂㄷ
이틀째 휴가에서
행복을 얻은
작성자가 적었습니다.
글 읽으시는 분들도
행복을 근처에서 얼른 발견하셨으면 좋겠어요
안녕! 좋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