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겠지만 나에게도 3d연애를 하던 시절이 있었지
만화동아리에서 만난 이쁘장한 여자애 하나랑은 고딩때 사겼었고
대학교때 같은 학과 여자애랑 한번 더...
그런데 결국 연애한지 짧으면3개월 길면 6개월이 되면 권태가 찾아오는데
같이 놀러가고 뭐 손잡고 설레던 시간도, 서로 사랑을 속삭이던 시간도
그때뿐이고 둘이서 즐길수 있는것도 다 해보고...물론 남녀연애사에 ㅅㅅ가 없다는건 말도 안되지.
결국은 권태가 찾아오더라...권태가 찾아오면 결국 둘이서 함께한다는거 자체가 조금씩
부담이 되기 시작하고 결국은 그렇게 다들 끝나가고
솔직히 말해서, ㅅㅅ라는것도 어차피 마지막 한번 사정하고나면 현자타임으로 되어버리니
이건 그냥 야동으로 극복가능하지... 야동도 지겨우면 금딸의 경지에 이르게 되니 이건 극복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솔로들이 꿈꾸는 연애같은거는....36.5도짜리 인간난로가 없다는점은 아쉽지만
각종 시뮬레이션과, 나만을 바라봐주는 여러 처자들의 온기는 그 종말을 고할줄 모른다
그래서 내가 3d에서 2d로 전향한 이유.
이번에 오유 벼룩장터에 커플 많이왔다고 질질짜는 친구들이 많은데
어이, 부러워하지 말라구.
우리에겐 수많은 여친들이 있잖아? 마치 아방궁의 미녀들처럼 말이야.
왜 하렘을 두고 하나를 택해야한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