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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 참사...
게시물ID : gomin_775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심한닉네임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1 16:00:54
지금 영국에 있는 한 선교단체에서 아웃도어 등을 이용한 훈련을 진행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저희 단체엔 성격상 기독교 대안학교나, 교회의 젊은 사람들이 단체로 많이 여름 시즌에 방문을 합니다. 지금도 한국의 S대안학교에서 훈련을 온 상태구요... 
이번 참사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제일 어이가 없고 화가 났던건, 관련된 모든 어른들의 작태 였습니다. 애들이 물에 빠졌다는데도 술을 퍼 마시고, 교사들은 멀뚱멀뚱, 자격도 없는 교관들은 제 멋대로... 애들 목숨을 담보로 어떻게 그럴 수 가 있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훈련받는 학생들 인솔교사 선생님은 코피 터져가며 저녁마다 애들 한명한명 만나 인터뷰 다 하시고, 밤에 또 일 하시고, 애들 돌보고...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지경으로 일하는데, 이름높은 학교의 그리고 훈련을 위탁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행동 할 수가 있는지..... 아.. 정말 유족분들 오열하는 모습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사고가 났던 그 날에 우리 아이들도 물에 가서 카약을 탔는데...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한민국 대체 왜 그런가요, 뭣 때문에 애들 목숨을 그리 가벼이 여겼을까요... 왜 어른들의 잘못에 피지도 못한 아이들이 목숨을 잃어야 하는 것이며, 그 부모님들은 그 자신의 목숨보다 귀히 여기는 자식을 앞세워 보내야 하나요... 과거 씨랜드 참사도 그렇고, 이번에도... 가슴이 정말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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