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경,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댓글 4000개가 넘을 정도로 논란인 떡볶이 매너'라는 글을 기억하시나요?
동생이 언니와 먹을 떡볶이를 만들려는데 언니는 비엔나 소세지를 싫어해 넣지 말라고 하였으나
동생이 소세지를 넣고 떡볶이를 조리한 후 언니는 소세지를 빼고 먹으라고 하자, 화가 난 언니가 떡볶이 냄비를 바닥에 던졌다는 내용입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주는대로 먹으라며' 언니의 행동을 비난하였고, 일각에서는 동생이 먼저 언니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당 글의 언니 되시는 분이 1년여만에 상반된 입장을 내놓자 여론이 뒤바뀌었는데요.
정확히는 떡볶이 사건을 해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언니가 오랜 세월 동안 가족으로부터 받았던 상처로 인해 고통 받았으며, 결국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집을 나오게 되는 과정을 서술하면서
글쓴이가 바로 과거 떡볶이 사건의 언니였음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글을 끝까지 읽은 뒤 한 번 더 생각하고 정제하여 댓글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해당 사건과 관계 없는 가독성 문제 등의 지적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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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5줄 요약 :
1. 평소 가족들이 언니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무시하거나 따돌리곤 하였는데 특히 동생이 옆에서 말리는 척 거드는 식으로 행동함.
2. 어렸을 때 엄마가 떡볶이를 해준 몇 없는 좋은 추억이 생각나고, 엄마가 떡볶이 만들어 줬으면 싶어서 언니가 재료를 사다 둠
3. 부모님 안 계신 날 동생이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하자 그러라고 허락했는데, 동생이 소세지 넣을 생각도 없었으면서 언니가 소세지를 싫어하는 걸 알고서 일부러 넣겠다고 함
4. 소세지 넣고 조리하면 맛 자체가 변하므로 소세지를 넣으면 버려 버릴 거라고 논쟁까지 하였으나 결국 동생이 떡볶이에 소세지를 넣은 것을 보자, 맛을 떠나 자신을 엿먹이는 동생의 의도에 화가 난 언니는 바닥에 냄비를 던진 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통에 떡볶이를 부어 버린 것임
5. 이러한 일련의 사건사고들로 지칠대로 지친 글쓴이(언니)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집을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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