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종일 칭얼대는 두달된 딸아이를 겨우 재워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 허리를 펴 보네요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 처럼 세월이 묻은 엄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아파요
자식들이 유일한 낙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려 사신 분인지라 더 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제가 중학교 때 직격으로 맞은 루사 덕분에 집에 사진들이 다 망가졌는데요,
어느날 엄마가 결혼사진을 보시면서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조금이나마 사진을 되돌려주실 수 있으신 분이 계신지, 도움을 부탁드리려 합니다.
참 어렸고 예뻤을 엄마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눈물이 나네요...
아직 새벽이 오려면 멀었는데 이런 새벽 두시 감성이 ㅎㅎㅎㅎㅎ 육아가 힘든 모양입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