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보수 채널에서 떠드는 내용을 정리하면 '성완종이 100여 명의 정치인들에게 150억 원의 뇌물을 줬다.'인 거죠?
그 100여 명 중에 야권 인사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보고 전가의 보도인 '그 놈이 그 놈'을 뽑아들고 물타기 하려고 밑밥까는 과정이라는 것까지도, 경험에 의해 파악이 가능하고요;;;
그 중에 야권 인사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어쨌든 박근혜가 돈을 받았다는 것은 다른 사안이니 야권인사를 색출해내든 뭘 하든 박근혜 건은 따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된다고 보고, 야권인사도 뇌물받았으면 당연히 처벌해야 하는 거고요.
근데 중요한 게..
성완종은 100여 명에게 150억원이나 주고도 목숨줄이 달린 상황에서 구명받지 못했다는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꼬리자르기를 위한 희생제물로 바쳐졌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이것이 새누리당의 으리으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