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배신"과 "하극상"을 가장 빈번하게 겪네요.
얼마 전 정윤회와 십상시 기사 터졌을 때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 위원회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표를 던지고
직속 상관인 대통령에 대한 하극상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도 친박이라고 자처하던 성완종씨에게 배신의 칼날을 맞는군요.
아마도 독재자인 아버지 밑에서 보고 느낀게 배신에 대한 알레르기였을텐데,
밑에 사람들을 어떻게 챙기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배움은 없었나보군요.
애초에 조건 없는 맹목적인 충성을 바라고 기대했으니 으레 높은 자리 오르면 떠받들어줄 줄 알았나봅니다.
박근혜 리더십 참 안습이네요.. 이제 3년차 접어든 정권이 벌써 무슨 집권 말년차 분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