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주변에서 서로 나눠 입고 물려주고 이러는걸 많이 보고 참 훈훈하다 나도 꼭 그래야지~ 했는데 정작 제 주변에는 또래 아가가 없네요.
안 쓰는 것, 안 입히는것들 정리하다가 오유에서 평소에 나눔하는 모습 보고서도 같은 훈훈함을 느꼈던게 생각 나서 혹시 가져가 잘 쓰실 분이 한 분이라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1. 회음부 방석(새것) 그린핑거 베이비 샴푸(새것) 온습도표시 시계(건전지 포함 새것) 산후 복대(새것) 모유저장팩, 수유패드(4분의 1씩 사용) 초유밀, 아이엠마더 스틱분유 (샘플이에요. 유통기한이 초유밀은 16.08 .21 스틱분유는 어찌 생겼나 한통만 궁금해서 열어봤고 15.12.03 가져가실 분 예민 맘이시면 버리셔도 ok 괜찮아요.) 배냇저고리는 입던 것이 두 벌있는데 1번 가져가실 분 배냇도 넣어달라 하시면 같이 나눔할게요. 말씀없으시면 빼고 보내드릴게요~
2. 겨울 우주복 (2개월 조금 넘어서까지 입히셔도 될 듯해요. 때를 놓쳐서 한 번 입히고 말았네요.)
3. 아가 청바지 (제일 작은 사이즈가 걸음마 할 시기 정도부터 입힐 수 있는 정도에요. 사진보시면 사이즈 다 다른거 보이시죠? 저도 받은 거라 일부 청바지에 부분 보풀이 있네요.)
1, 2, 3 세 분이나 혹은 1 2, 3 두 분 가져가 주셨으면 해요. 아가 걸로 장난칠 사람도 없을거고 그럴 만한 물건들도 아니니까 받으실 분은 착불이라는 점만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받아가시는 분 중에 하기스, 삼무 물티슈 (휴대용) 하기스 기저귀 (2단계 샘플) 궁중비책 바디용품, 아토팜바디용품 샘플, 여자아가 똑딱이 삔 중에 써보고 싶은거 있다 하시면 같이 보내드립니다.
안 적어 주시면 제가 막 넣을래요.
참고로 오해하실까 적자면 바지의 경우 보풀이 있어서 나누는게 아니라 큰 박스로 옷을 한가득 받았는데 지금 집이 포화상태기도 하고 저희 아가는 여자 아가인데 왜 때문인지 남자 아가 옷을 받았거든요; 더구나 지금 목도 못가눠요. 사용감이 다 있는 옷이지만 상태가 메롱도 아닌데 아까워서 청바지만 올리는 거에요. 오해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