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부산의 일부지역에서 서비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켓몬 개발사가 우리나라를 서비스 제한구역으로 묶었는데 왜 서비스가 가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B고등학교. 운동장 곳곳에서 학생들이 포켓몬 사냥을 하고 있었다. 한 학생은 휴대전화로 자신이 포획한 포켓몬을 보여주면서 '향수'라는 아이템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자가 직접 해본 결과 아이폰은 안되고 안드로이드폰은 게임이 가능했다.
기자가 P고를 벗어나자 포켓몬 게임은 중단됐다. GPS를 잡지 못하는 듯 지도에는 여백이 표시됐다. 왜 부산 일부지역에서 포켓몬고 서비스가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