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딱히 모임 이름도 없는 ' 독서 토론 모임을 이래저래 운영하고 있는 올해 슴일곱에 직장인입니다.
원래는 처음 시작할때도 오유 모임 게시판이랑 책게시판에 썼었는데 모임게시판이 없어져서 이렇게 책게시판에만 쓰게 되었네요.
저희 모임은 작년 11월 부터 모임을 시작하여 한달에 한번씩 매번 새로운 책과 함께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엔 저 포함 8명의 인원으로 시작하고 , 개인 사정상 미참 인원을 고려하다 보니 16명으로 늘어나 올해 6월 모임 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16명의 인원 중에 미참석임에도 연락이 두절된 인원 ( 사실 이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 지방으로 이사를 간 경우, 이직을 한 경우를 이유로 결원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구요.
모임의 성격과 방향성이 잘 나타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봐 주시고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반년 조금 넘게 모임을 진행하면서 적지 않게 느끼고 배운점이 있어 참고하시라고 몇마디 하자면
1. 모임은 한달에 한번 회의실 또는 미팅룸 같은 곳을 일정시간 대여해서 진행합니다. 장소에 대한 예약은 제가 하고 있지만 모임 당일이 되서야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럼 전 인원변경에 대한 추가운임을 부담하게 되며 예약을 한 업체나 카운터에 죄송하단 말을 연신 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이 힘든것은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당일 1시간 전에, 또는 연락도 없이 불참하는 건 저로선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분은 되도록이면 다시 한번 숙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달에 한번 보는 모임에 한달에 한번 보는 친구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끼리 약속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솔직히 위에 적은 [ 약속 ]만 빼면 저희 모임은 정말 쉽습니다.;;
저도 직장인입니다. 주말 출근할때도 있고 경조사에 불려다닐때도 있고... 참석율은 얼굴 안까먹을 정도로만 참석하시면 됩니다 ㅎ
모임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습니다. 애초에 책을 읽자는 모임이였고, 책을 읽고 느낀점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옳고 누가 그른 점도 없습니다.
처음이라 말하기 힘드셔도 바로 적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다들 사람들도 괜찮아요 )
3. 저희 모임은 뒷풀이가 없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모임게시판이 없어지게 된것도 한몫 했다고 봅니다.
제 모임을 그냥 즐기고 술먹는 모임으로 만들기는 싫습니다. 그래서 뒷풀이는 없습니다. ( 요즘 흉흉하잖아요? )
보통 점심시간 정도에 모여 두시간의 모임을 가지고 헤어집니다. 가끔 시간이 나는 사람들이 있으면 커피라도 한잔 합니다. 그게 끝입니다.
물론 따로 이야기 할 시간이 없어 친해질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에겐 그냥 친목 모임을 추천드립니다.
이해 해 주시면 좋겠네요.
( 물론 저를 제외하고 따로 만나시는 것 까진 제지 할수 없겠지요. )
이렇게 쓰고 나니 굉장히 뭔가 있어보이고 대단한 모임같네요. ㅎㅎㅎ
아닙니다. 쉬운 모임이구요 ㅋ 어렵지 않고 특히 모임시 가장 말이 많은 ( 제가 그래도 장이니까요..) 저.. 쉽습니다 ㅋ
저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형님,동생들 전부 좋은 친구들을 운좋게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링크 한번 꼭 읽어 보시고 카톡으로 연락 바랍니다 :)
모집 예상인원은 4~6 명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