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는데요.
몇일전에 운동할려고 저희 학교내에 있는 헬스를 갔는데요. 카운터에 회원카드를 내고 락커키를 받을려고 하는데 트레이너 백횽이 제 카드를 보더니만 성이 박씨인걸 확인하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백횽 :'혹시 한국인?'
저: 'ㅇㅇ'
백횽 : '실례가 되는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스타 하삼?'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한테 스타 하냐 물어 보는건 실례가 아님, (아마 인종차별이나 그 종특으로 들리나 싶었나 봐요) 당연히 함
백횽 :'오ㅗㅗㅗㅗㅗ 그럼 스타 1 함 아님 2함?'
저: '스타 1도 사실 얼마전에 시작하고 스2는 너무 어려워서 못함'
백횽 : '오 반가워ㅓㅓㅓ 나는 스1 스2 다해요... 요즈음도 가끔 심심하면 전에 쉰한 리그나 유튭에서 제이동(이제동 선수) 경기 찾아봐요 !!
대충 이런식으로 한 10분동안 카운터에서 스타 이야기 했어요.... 마주작 사건이라든지...
분노 하더라구요... 실망이라면서 그래도 몇몇 스1 선수들이 스2로 전향해서 너무 다행이다.
그리고 콩진호씨의 최근 업적 막 설명 하니깐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백횽 입에서 비수 옐로우 등등 옛 선수들 아이디를 들으니깐 디게 신기 하더라구요....
네 ..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