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세월호 참사 간접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료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원봉사자, 단원고 학생, 안산 시민 등 참사를 근거리에서 지켜본 이들은 자신을 죄인처럼 여기거나 사회를 불신했다고 한다.
10일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심화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참위는 참사 당시 팽목항 현장에서 일한 자원봉사자 10명, 학교에 있던 단원고 교사 7명과 1·3학년생 9명, 안산에 살던 시민 15명을 심층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