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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군 갔다온 이야기
게시물ID : sisa_416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렁큰몽키
추천 : 2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9 18:47:44
하...
 
오늘 날씨도 더운데 우선 개고생한건 둘째치고
 
마지막 안보교육
 
평소에 오유에서 예비군훈련가면 안보교육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지 들었기 때문에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들었음
 
역시나..
 
예비역 장성이란 사람이와서
 
종북좌빨이 어쩌고 박근혜 대통령이 뭐 외교를 잘하네
 
박근혜를 조랭 빨아되질 않나 우리나라에는 종북좌빨세력들이 구석구석에 박혀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종북좌빨이 뭐냐는 질문에
 
한 커뮤니티를 하는것으로 추정되는 한 예비군은
 
민주당과 민통당이다
 
이러니 저거만 알면 오늘 안보교육 다 받은거다
 
조기퇴소 시켜줘야 하는데 마지막시간이라 그러지도 못한다. 이지럴을 하지않나..
 
그리고나서 하는말이 지금 특정정당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못하지만 뭐 어쩌고 저쩌고~
 
지금의 민주주의가 최고에 이르렀다 뭐 이지랄하질않나;
 
듣다 듣다가 빡쳐서
 
손들고
 
"제가 알기론 군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데 종북좌빨이니 뭐니 뭐하시는건지
 
지금 특정정당이라고 말은 하지않지만 그런 뉘앙스를 계속 풍기지않느냐?
 
그렇다면 인터넷에서는 시위하는사람들보고 종북좌빨이라고하는데
 
앞에서 말씀하신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시위를 하면 종북좌빨이라고 하냐?"
 
이렇게 말하니 자신은 특정정당을 말하지않았다.
 
이런식으로 말하기 말하는걸 거의 강제적으로 중단시키고
 
뭐 90년대 이야기하다가 강의 끝내고 나가더군요
 
참 이게 뭔 개지럴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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