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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소소한 사이다
게시물ID : soda_5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영사전
추천 : 11/5
조회수 : 334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7/14 2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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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직장 사이다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본인은 해외에 살아서 한국에 없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영국에서 일본계 식품수입유통 회사에 근무함.

일하면 일할수록 왜 우리나라 사회 문화중 안좋은것들이 다 일본에서 왔다는지 깨달아가는중.

그래도 회사고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온지라 어느정도는 적응하고 잘 참으면서 회사생활 중.

문제는 새로 직원하나가 옴.

네팔사람임.

일본회사라 일본인 직원들이 많고 친하게 지내지만 역사,정치 이야기쪽으로 대화가 흘러가면 제가 알아서 자리를 

피하거나 대화를 중단하면서 지내던 편임.

왠만한 개소리는 잘 참고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회사 다니는데 이 네팔직원이 욱일기가 와따시만하게 

프린트 된 가방을 쳐 매고 다니기 시작함.

모른척 하려해도 볼때마다 너무 속이상하고 분통이 터짐.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 네팔 여직원에게 미안한데 혹시 니 가방에 그려진 무늬의미를 아냐고 물어봄.

안다고, 이건 일본국기야 ^^ 라고 대답함. 울화통터짐.

그래서 솔직히 문제일으키긴 싫은데 그건 쓰면 안되는거야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는 그 깃발아래

고통받은 역사를 가진 나라가 많아서 그 가방을 매지않아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지만 싫은데?

이건 그냥 일본 국기일 뿐인데 니가 민감한거 아니야? 그런 이야기는 듣도보지도 못했어 니가 나한테 매라 

마라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 라고 개소리 시전함.

뭐 모르면 그럴수도 있으니 이해하고 '독일의 옛 나치깃발도 솔직히 동양권에서는 그사람들한테 피해받은게 없어 하지만 우리는 그 의미를 알고 쓰지 않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나치깃발 쓰면 미친사람 소리들어.' 

라고 하니 오바좀 떨지마 어떻게 나치깃발이랑 이 깃발이랑 같니 대화하기싫어 빠이를 시전함 요망한것이.

그래서 HR 매니저 (직장내 직원들 문제 상담하고 해결해주고 인사, 급여 관련 일해주는 사람) 한테 가서

조심스럽게 문제에대해서 이야기 하니 자기는 그런사실 모른다며 뭘 입고 매고다니는거 까지 관여할 권리가

자신에게는 없다고 말함.

줘난 빡쳐서 회사 그만둬야겠다. 내가 돈이 아무리 중요하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역사를 배우고 아무리 여기가 외국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여기를 다닐 필요가 없다 라고 마음먹은 순간 갑자기 흑인 매니저가 나한테 옴.

흑인 매니저는 그 네팔 여직원의 팀 매니저임. 나한테 오더니 니가 쟤 가방가지고 지랄햇냐, 니 일이나 신경써라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사장도 있고 다 있는데 일어나서 오케이 내가 왠만하면 참고 다닐라 했는데 니들도 다 똑

같다. 맨날 흑인들은 자기들이 과거에 노예생활 힘들었다 라고 징징대고 알아주길 바라고 독일 나치 행위들은 

니들 조상들이 겪은거니 안좋은거고 나쁜거고 그냥 먼 나라에서는 뭔 일이 일어났던 쳐 무시하면서 존중받을 

생각 마라. 일본은 정부에서 어차피 후손들에게 자신들이 했던 만행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일 뿐

일본에게 피해입은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못잊는다. 21세기와서 그거가지고 투닥거리자는건 아닌데

조심해야될건 조심해야지 그리고 내 입에서 이정도 말 나왔으니 난 그만두겠다 하고 가방싸서 집에 왔습니다.

쓰고보니 글제주가 없어서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피시앤칩스 개맛없는 고든램지 거짓말쟁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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