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영화 '곡성'이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곡성'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5월 11일 전야 개봉한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곡성'은 전야 개봉 포함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5일째 200만 돌파, 8일째 300만 돌파, 11일째 400만 돌파, 16일째 500만 돌파 등을 기록하며 5월 역대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곡성의 이번 600만 명 돌파는 앞서 개봉 60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써니'(2011년 5월 4일 개봉)보다 빠른 속도다. 역대 5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600만 돌파의 기록을 깼다.
'곡성'은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검사외전'(누적 969만 3791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6월 3일 기준 865만 6725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TOP3에 올랐다.
한편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곡성'은 지난 3일 북미 전역에서 확대 개봉됐으며 전 세계 97개국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