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위원 사퇴로 국정조사는 시작된다지만 과연 제대로된 국정조사가 될까? 새누리당은 두 위원들의 사퇴를 자신들의 승리라 자축하며 벌써 다음 먹잇감을 노리고 있을게다.
그리고 국정조사를 완전 무력화시켜 하나마나한 국정조사로 만들겠지.
민주당은 더이상 새누리당의 억지 떼쓰기,국정조사 무력화 전략에 휘말리지 말고 원내외 구분말고 제대로 싸워라.
이번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문제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 민주당에 내일이란게 있겠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민주당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나서야 될 것이다.
광주시민단체 "김현·진선미 국조특위 복귀시켜야"
새누리측 물타기 비판, 민주당에 국정조사 적극 진행 촉구
연합뉴스|
입력 13.07.17 18:05 (수정 13.07.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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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측 물타기 비판, 민주당에 국정조사 적극 진행 촉구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민주당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자진 사퇴한 김현·진선미 의원의 특위 복귀를 요구했다.
시민주권행동과 21세기 광주전남대학생연합은 17일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사를 항의방문해 "국정조사를 파탄내려는 새누리당에 말려들지 말고 국정원 사건을 주도적으로 폭로해온 두 의원을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김현·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여직원 감금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이므로 국조 특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위에 불참해왔다.
이들 단체는 "새누리당의 말도 안 되는 물타기로 국정조사의 주요 의원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유야무야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새누리당은 NLL 회의록 공개로 여론을 물타기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닌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이라며 꼬리자르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이 계속 트집을 잡으며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있는 사이 박근혜 정부는 촛불집회에 나온 대학생에게 무더기 소환장을 발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국정원 사건을 주도적으로 폭로한 두 의원이 빠진다면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리가 없다"며 "민주당은 더이상 흔들리지 말고 완강하게 국정조사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사퇴한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변인에 대해 "역사적 사실이며 직접 비판도 아닌 책에 나온 표현을 비유적으로 쓴 것"이라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언급한 '다카키 마사오' 역시 역사적 사실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광주 대학생 등 "민주, 새누리 국조 물타기 휘말리지 말라"
뉴시스|배동민
입력 13.07.17 17:10 (수정 13.07.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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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생들과 시민단체는 17일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국회 국정조사에 대한 새누리당의 물타기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시민주권행동과 21세기 광주전남대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 앞을 항의 방문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정원 대선개입의 주범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국정원법 또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닌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하고 촛불 집회에 나선 대학생들에게 무더기로 소환장을 발부하면서 국정원 사태를 물타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마치 민주당 때문에 국정조사가 파행되고 있는 것처럼 민주당 국회 국정조사 특위 소속 김현·진선미 의원의 사퇴를 요구해왔다"며 "이는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유야무야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두 의원을 사퇴시키며 국정조사에 의지가 없는 새누리당의 물타기에 휘말려 버렸다"며 "국정원 사건을 주도적으로 폭로해왔던 두 의원이 빠진다면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가능할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정조사를 완강하게 밀고 나가야할 민주당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한 번더 흔들리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국정원 촛불을 잠재우는 시도에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주권행동 등은 김현·진선미의 국정조사 복귀를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민주당 광주시당에 전달하고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서 국정원 대선 개입 등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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