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부터 한 번 보세요.
소비적인 종북논쟁 지겹고 질리는데 또 종북논쟁의 먹잇감을 던져주라고요?
새누리가 천안함 논쟁을 시작하면 그와 관련된 진실을 찾기 위한게 아닙니다.
자기네 반대편 민주세력에 빨간색 칠하는게 목적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치인이지 할 말 다 하는 재야 운동가나 학자가 아닙니다.
정치인은 때로는 자기의 신념이나 믿음에서 다소 벗어나는 말을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거물급 정치인이 종북논쟁에 휩쓸리면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게되고 맙니다.
대통령 선거 전후해 NLL, 회의록 논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시간 낭비에 국민의 피로감만 더해준 것 잊지 마세요.
새누리 그것 짜증나도록 우려먹고 또 우려먹으면서 보수세력을 결집시켰습니다.
국민이 피곤하고 짜증나면 새누리는 성공하는 겁니다.
문대표가 한 말이 천안한 사건 관련 의문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천암한 관련 의문이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어설프게 한마디 던지면 훅 가는 것 순식간입니다.
새누리와 정부가 언론을 손에 쥐고 있고 정보기관을 앞잡이로 부리는 것 우습게 보지 마세요.
천안한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그 결과에 따라 이 나라 정치 판도를 바꺼 놓을 정도의 폭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 때문에 섣불리 싸움 시작하면 현재로는 누가 이길지 뻔하지 않나요?
새누리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국민을 피곤하고 짜증나게 만드는 겁니다.
천안한 진실 찾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국민을 피곤하고 짜증나게 만들 수도 있는 싸움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