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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오늘의 유머"의 여론이 가장 정확한 줄 알았는데...
게시물ID : sisa_58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태환Ω
추천 : 5/12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8/09 11:38:07
아고라에서 뜨면 필패? 주경복 재확인 문국현-유시민 이어 교육감 선거서도 '아고라 후보' 패배 김주년 기자 2008-08-01 오전 7:56:22
공영방송의 ‘촛불 선동’과 전교조 등 좌파단체들의 총결집, 우파 후보들의 난립 등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주경복 후보가 패배하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고라 필패론’이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 디시인사이드, 노노데모 등에서 활동 중인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다음’이 운영하는 토론사이트 ‘아고라’를 언급하며 “아고라에서 뜨는 정치인들은 대부분 몰락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경복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지난해 대선에서의 문국현 후보와 지난해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였던 유시민 전 의원 등이 모두 초라한 정치적 결과를 맞이했다는 것. 지난 5월 이후 촛불 정국에서 불법 촛불집회 옹호세력의 온라인 아지트였던 아고라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주경복 후보를 결사적으로 지지해 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했을 뿐 아니라 공정택 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선거 결과는 주경복 후보의 패배였다. 특히 김성동, 박장옥, 이영만 후보 등 우파성향 후보 3명이 공정택 후보의 표를 잠식하며 주경복 후보의 절대 우세가 예상됐으나 아고라 네티즌들의 바람은 ‘反 전교조’ 구호 하에 공정택 후보를 지지한 우파 유권자들 앞에서 접전 끝에 무너졌다.
아고라에서 스타로 급부상했다가 실제 선거에서 쓴맛을 본 인사는 주경복 후보 뿐만이 아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역시 지난해 8월 대선 출마선언 이후 다음 아고라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문국현 지지자들은 노골적인 ‘문국현 띄우기’를 강행하던 오마이뉴스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당시 문국현 후보는 ‘인터넷 대통령’, ‘아고라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그러나 ‘11월말까지 20% 지지율을 달성할 것’이라던 문국현 후보와 지지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의 지지도는 11월 26일 이후 한국지방신문협회-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6.4%에 그쳤고,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6.9%를 기록했다. 대선 3일 전, 일부 아고리언(아고라 네티즌)들은 문국현 후보가 부재자 출구조사에서 1위를 했다는 유언비어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유언비어에 낚인 일부 아고리언들은 2007년 12월 19일 저녁까지도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 개표 결과 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8%였다.
아고라에서 각광받은 또 한명의 정치인은 유시민 전 의원이었다. 2007년 초부터 시작된 친노 네티즌들의 ‘유시민 띄우기’ 과정에서 다음 아고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상당수의 아고리언들은 2007년 9월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 유시민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당원들이 주축이 된 경선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하위권을 맴돌았고, 결국 이해찬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 그러나 그의 사퇴 이후에도 이해찬 후보는 정동영 후보를 위협하지 못했고, 경선 승자는 정 후보의 차지였다. 한편,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여대생 사망설, 경찰 프락치설, 인터넷 종량제, 독도 포기 등 사실과 무관한 악성 유언비어를 살포하며 反 이명박-反 한나라당 여론을 선전 선동해 왔다. 또 최근에는 아고라에서 활동 중인 촛불집회 찬성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낚시놀이’가 한창이다. ‘아고라 낚시’란 아고라 게시판에 이명박 대통령, 네이버, 조중동 등을 욕하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만 하면 설사 글 내용이 제목과 정 반대이거나 사실과 무관하더라도 제목에 혹한 ‘아고리언’(아고라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을 일컫는 말)들이 맹목적으로 추천을 눌러대는 점을 이용한 일종의 ‘놀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메트릭스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고라에 글을 게재한 네티즌 가운데 3.3%가 올린 글이 전체 게시물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다음 아고라에 글을 게재했던 네티즌 6만7천626명 가운데 3.3%인 2천205명이 올린 글이 전체 게시물의 50%인 37만3천497개에 이르렀다. 또 10%인 6천763명이 쓴 글은 53만365개로 전체 게시판 글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글을 게재한 숫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명이 2만1천810건의 글을 게재했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email protected])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s ⓒ 2005 프리존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아고라"의 여론도 만만치 않게 정확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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