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남자.. 178cm에 94kg 유부남...
본인 생각엔 까찰한도시의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한 남자..
생긴건 산적같이 못생김...
아지만 와이파이님은 잘생겼다며... 원빈보다 잘생겨서 걱정이라며..
핑크색을 자주 저에게 줌...
내 입술도 소중하며 립밤이며.. 핸드크림까지...
이 모든것이 화근이 됨...
겨울...
입술이 자주 트는 남자로써 립밤은 필수품..
배가 자주 고프기에 딸기맛립밤을 선호함..
자주 입술에 바르고 먹음.. ㅇ_ㅇ乃
그러던 어느날 여직원...
"과장님~ 저도 립밤좀..."
"음?? 내가 쓰던건데..."
냉큼 가져가서 치덕치덕 바르더라능...
'보통 여자들 남자들이 쓰는거 잘 안쓰지 않나?? 그것도 난 유부인데?'
최근..
열씸히 컴터질하고 있는데 다른 여직원이 와서
"과장님~ 핸드크림좀"
"넹~ 많이 발라요~ 나름 뉴트로쥐나임"
최근...
"과장님~ 거울있어요?"
"거울? ㅋㅋㅋ 제가 거울 볼 얼굴은 아니자나요~"
"히히히"
뭔가 씁쓸함에 메신저를...
와이파이님.. 보고 있나???
당신이 원하는대로 변태가 되어버렸음...
이것은 내 책상..
랄라~~ 변태 됨... 아하하하하..
그래서 내 친구는 여자친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고 수영복을 골라달라고 하더라니....
뭐 그랬다구요.. 씁쓸해서......
와이파이님 보고난 다음 삭제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