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음식점 몇 분들이 홍보글을 올렸습니다.
우리 동네 가게, 옆집 가게 같은 우리네 이야기죠.
『 처음에는 그런 글들이 조심스럽게 올라왔는데 요즘에는 지나치다 』
이런 반응들이 많더라구요.
몇몇글이 베오베에도 가면서
그것을 지적하는 글도 베오베로 갔더군요.
그리고 그 지적하는 글에는
역시 정도가 지나친 비꼼과 공격적인 비난도 있었구요.
.. 저는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맞아요. 문제의 소지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분들의 실수라면 실수지만
그렇게 심판당하듯 무안당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보글 지적하는 베오베 글의 비판 그리고 몇 비난 댓글들
그 사이에 저와 같은 생각의 댓글이 있더군요.
『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 홍보하는 걸 나무라기 전에
대형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름 함부로 말하는 것부터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네, 당장 요리게 2~3페이지만 넘어가도
패스트푸드점, 유명프랜차이즈 치킨, 편의점 상품, 대형 인스턴트 상품
수두룩 하게 나옵니다. 질문글, 후기글 넘쳐납니다.
간접광고이자 입소문아닙니까? 이런글 문제 삼습니까?
문제 삼으려면 삼을 수 있잖아요. 근데 아니죠?
파워블로거들도 넘쳐나는 세상에 홍보게시물 자체가 불법은 아니죠?
관련법을 잘 모르는데 불법이라면 알려주세요.
이후라도 잘 모르는 분 실수하지 않도록요. 반어법 아니라 정말로요.
전단지나 티비광고내는 사람들 어쩌라고 공짜로 홍보하냐고요?
공짜로 홍보하는거라구요?
우리가 이용하는 무료포털, 무료지식, 무료게시판, 무료지도서비스 등등
전부 무료입니까? 인터넷이용료 3만원 정도씩 매달 내잖아요.
대형포털들 다 광고하잖아요. 그걸로 돈벌고.
엄밀히 말하면 글쓴분들 무료로 올린 건 아녜요.
정리하자면
홍보 글이 문제의 소지는 있습니다만
파워블로거도 있고, 요리게에 대기업들 상품들은 수두룩 상표실명 오가는데,
우리네 이웃이고 우리동네 가게 사장님들, 그리고 그 아들래미,딸래미 가족들이
우리집 홍보라고 쓴 것만 겨냥 당하냐구요.
물론 5천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사는게 팍팍해 옳지않은 상술, 비양심적인 먹는 장사하는 극히 소수의 안타까운 분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입니다.
그 가족, 그 자녀분들이 효도하는 마음으로 올린 글들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으나
정도가 지나친 비꼬는 말투, 비난은 삼갑시다.
그리고 그 문제의 소지를 말하실 때는
먼저 대기업 상품들 간접광고되는 것들 먼저 짚고 넘어가주세요.
그리고 이런 소요? 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자체적으로 후기 올리는 분들이나 홍보를 하시는 분들이나
잘 모르고 실수하시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두는 게 좋겠습니다.
글들중에 숨어있는 맛집게시판을 요리게시판 옆으로 옮기자는 의견들도 있었는데요.
그렇게라도 기준이 정해져서 이런 논란으로 서로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소규모 업체들 우리이웃, 그 가족들이 이 공간에서 알음알음 알리고
할인가격에 나누고 하는 게 무안한 분위기는 안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오지랖 오징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