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300일 기념으로 군대간 남친이 꽃을 보내줬어요~!
이 기쁨을 남친의 친한 친구인 오유와 함께하고파서...
곰신 된 이후로 맨날 눈팅만 하는 밀게에 글 씁니다.
훈련병때 맞이한 1200일엔 케익 기프티콘 보내줬는데
일병 남친께선 꽃을 보내주시네요~
군대에선 미싱 제식 총검술 외에 곰신 감동 시키는 법 뭐 이런 것도 가르쳐주나봐여*_*
하허허 남친 군대 보내놨더니 뭔가 더 달달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욬ㅋㅋ
이십대 중후..반에 처음 꽃배달 서비스 받아본건 안자랑
꽃다발도 아니고 무려 하트모양 꽃꽂이인건 자랑
동봉된 카드에 달랑 이름만 적혀있는건 안자랑
카드 여백에 담긴 사랑을 읽을 수 있는건 자랑>_<:;
늙은이가 뒤늦게 수험생 코스프레하느라 따로 자랑할 곳이 없는건 안자랑
일병님 곧 포상휴가 나오는건 자랑 >_<
이렇게나 더운데 내년 겨울이 와야 곰신 벗는것도...안자랑..
...
아 왜 갑자기 두 눈에서 액체가 ....ㄸㄹㄹ....허허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군인 여러분들 힘내시구요~
강한친구 대한육군 곰신 모두들 홧팅입니다!
(육해공군 모두들 홧팅이에요!! +ㅁ+)
저녁 대신 포풍 반대로 배..채우게 될 것 같은 이 쎄~한 느낌은...착..각이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