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지랖 넓은 한 사람입니다. 이번 로이킴 표절논란 관련하여 궁금한게 생겨서 음저협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일단 Love is canon 같은 경우에는 2012년 3월 등록된 곡이라는 것이 사실이며,
Love is canon의 우쿨렐레 버전은 원곡과 함께 표기가 되어있습니다.(실제 음저협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봤습니다. 더보기 누르면 나옴요.)
로이킴의 표절 아니라는 해명 기사에서, 우쿨렐레 버전은 2013년 5월에 음저협에 등록된 것이 확인 되었다고 하길래,
이것이 거짓말인지 아니면 원곡에서 편곡을 하여 나중에 등록을 하게 되면 편곡등록시점이 아니라 원곡과 함께 등록이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네 이건 통화결과 사실이더군요. 원곡을 편곡하여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시점이 아닌 원곡에 추가되는 식으로 등록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Love is canon의 예를 들어 문의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제는 우쿨렐레 버전만 들어봤기 때문에, 그럼 원곡에서 우쿨렐레 버전으로 편곡하며 많이 바뀌었나 보다. 싶었죠.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Love is canon 원곡을 들었는데... 템포만 다르고 똑같더라구여..
그럼 결론을 이렇게 내야 하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드진행과 멜로디의 노트가 상당부분(제 판단하에 80% 이상) 같다고 하더라도, 템포가 다르고, 전문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판단해주면, 그 전문가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표절이 아니다.
자 모두들 저작권 등록 안된 아름다운 곡들을 찾아 먼저 등록하고 누군지도 모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합시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