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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란 말로 집회나 시위의 정당성에 욕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게시물ID : sisa_414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바르
추천 : 2/3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5 23:35:50
불법집회나 시위를 법에 어긋난다고 정당성 없다고 한심하다는 눈으로 보는 친구들이 꽤 많던데.
난 꼭 그렇진 않다고 봐. 난 역사를 들으며 힘을 가진자가 정하게 되는게 법이라고 알게됬어.

족장이나 왕, 귀족들이 힘을 가진 시대에도 그들이 법을 만들었고 운영했고
지들끼리 힘을 통해 전복하거나 전복당하거나 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법이 등장하잔아.
그러다가 피폐한 대중들이 당시 법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잔아.

그래서 불법시위라고 막 뭐라는 친구들한테는 항상 이렇게 말해주곤 해

"민주주의 좋지? 여기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존 법체제가 무너졌을까?"
"시민혁명, 프랑스혁명, 2월 7월, 권리장전...넌 이런게 불법이었으니까 정당성이 없다고 할거냐?"

그럼 다들 멈칫하고 생각에 빠지곤 하더라구.

현재 법이 절대적이라고 맹신하지 말자.
시위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그러는지 억울한게 있어서 그러는지
아님 우리 모두를 위해 그러는지 다시 한 번 헤아려보자.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기로 촛불에 참여하지 않는 1인이라 이런글 쓰긴 좀 뭣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몸과 마음을 내미는 이런분들을 챙겨주지는 못할 망정, 욕하지는 말자.

자신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몸을 사른 선구자들을 생각하면 빚진거 같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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